2022. 2. 24. 10:00ㆍ카테고리 없음
부당거래-너, 오늘부터 범인해라!
개봉일 : 2010. 10. 28
장르 : 범죄, 드라마
감독 : 류승완
주연배우 :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천호진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 계속된 검거 실패로 대통령이 직접 사건에 개입하고, 수사 도중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다. 가짜 범인인 배우를 만들어 사건을 종결 짓는 것!
이번 사건의 담당으로 지목된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줄도, 빽도 없던 그는 승진을 보장해주겠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스폰서인 해동 장석구를 이용해 배우를 세우고 대국민을 상대로 한 이벤트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다.
한편, 부동산 업계의 큰 손 태경 김회장으로부터 스폰을 받는 검사 주양은 최철기가 입찰 비리건으로 김회장을 구속시켰다는 사실에 분개해 그의 뒤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때마침 자신에게 배전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조사하던 주양은 조사 과정에서 최철기와 장석구 사이에 거래가 있었음을 알아차리고, 최철기에게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데...
각본 쓰는 검사, 연출하는 경찰, 연기하는 스폰서 더럽게 엮이고 지독하게 꼬인 그들의 거래가 시작된다!
시놉시스
연이은 어린이 토막 살인사건에 전국적으로 민심이 흉흉해지자 대통령까지 직접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데 수사 도중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가짜 범인을 만들어 수사를 종결짓는 최우의 카드를 꺼내든다. 이에 광역수사대의 에이스 최철기 반장이 상부의 은밀한 지시에 의해 승진을 보장받는 대신 사건 꾸미기에 나선다. 최철기는 수사 실력이 뛰어난 베테랑이었지만 경찰대 출신이 아닌 관계로 심지어 승진에서 후배에게까지 밀리곤 해왔다. 상부에서는 만에 하나 뒤탈이 생기게 되더라도 버리는 패로 최철기를 지목했다. 게다가 최철기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최철기는 자신과 은밀한 커넥션을 이루고 있던 조폭 출신 건설업자인 해동건설 대표 장석구를 시켜 이른바 배우로 아동 성폭행 전과가 있는 이동석을 내세우게 한다. 그도 그럴게 본인 일이나 암살같은 뒷공작의 경우에는 대타를 쓰는 선에서 무마할 순 있어도 전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살인사건의 진범 만들기 조작에 가담하는 순간 발각되는 대로 연좌제에 걸려 가담한 자들의 인생이 끝나는 수준에 이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기가 안 그래도 자신이 직접 행한 수사로 인해 입지가 좁아지며 언제든 벼랑 끝으로 몰려도 이상하게 없는 처지임을 협박과 동시에 석구가 행한 일들에 대해 조작에 가담하는 즉시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는 거래를 했고 그의 말처럼 태경그룹의 산하업체로 있으면서 멸시를 받아온 탓에 인생역전을 노려볼 심산으로 거래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장석구의 지시를 받고 이동석을 찾아간 수일은 동성을 폭력을 동반해 납치하여 쓰레기 처리장으로 끌고 왔고 심문을 위해 석구가 킬러에게 지시해 고문을 가하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범인이 아닐까 싶어 자백을 지시했지만 알리바이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으니 자신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에 화가난 석구는 증거불충분이 무죄인 건 아니라며 고문을 재개하며 가족으로 협박을 하자 그제서야 굴복한 동석에게 범인이 될 것을 강요해 뇌물과 범조인 지원으로 잘 구슬려 강제 자백을 시키는데 성공한다.
한편, 태경 그룹 회장 김양수로부터 스폰을 받아왔던 검사 주양은 최철기가 태경그룹의 비리 관련 수사를 두 번이나 주도했었기에 첫째로는 물주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기 자신의 안위를 위해 최철기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최철기의 지시대로 일을 처리한 장석구는 경쟁 상대인 태경의 김양수를 청부 살해하고, 마침 김회장과 함께 골프를 치던 주양의 사진을 도촬해서 주양에게 보낸다. 이는 일차적으로 최철기와 대립관계에 서 있던 주양에 대한 협박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철기에 대한 경고이기도 했으니, 일을 제멋대로 벌이는 장석구가 못마땅한 최철기는 장석구와 차츰 갈들을 빚게 된다.
주양은 장인의 인맥으로 자신에게 송치된 '이동석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이동석의 자백에 의해 이동석이 가짜 범인이며 이 모든 과정에 장석구가 관련되어 있음을 알아차리고 최철기에게 압박을 가한다. 최철기가 골프장 도촬 사진을 꺼내어 맞불을 놓자 주양은 검사의 수사권을 최대한 이용해 최철기 주위의 인물을 소환조사하면서 거세게 대응하고, 결국 최철기는 주양에게 만날 것을 요구하는데... 장석구가 배우를 내세울 때, 가짜 범인인 이동석에게 제시한 조건들이 있었으니, 금전적인 보상 이외에 비싼 변호사를 고용해주고 정신과 의사의 진단을 조작하여 심신미약 혹은 심신상실에 의한 무죄 판결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막상 구치소에 들어와보니 자신을 벌레 보듯 하는 국선변호인이 변호를 맡게 된 것이다. 정신과 진단은 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국선변호인이 경멸조로 꾸짖고 이동석은 절망하게 된다. 이동성은 몰랐지만 심지어 장석구가 건네주엄 아내에게 맡겼던 1억이 든 통장조차도, 장석구의 똘마니가 이동석 아내의 정신지체장애를 이용해서 간단히 속이고 되찾아왔다.
한편 자신의 스폰서인 태경그룹 최장 김양수가 탈세 혐의로 구속되자 담당 검사로 수사하던 주양은 최철기라는 형사에게 강압 수사를 당했다는 김회장의 하소연을 듣고 휘하 검찰수사관에게 최철기 일당을 미행시키다 그들과 갈등을 빚게 되면서 주양과 최철기의 악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최철기 주벼니을 집요하게 수사하는 주양과 이에 대한 반발심으로 매번 삐딱한 태도를 보이는 최철기는 점점 심각한 대립구도를 형성하게 되고, 정말 운명적이게도 최철기의 유아연쇄살인사건을 배당받은 주양은 우연한 기회레 장석구가 얽힌 최철기와의 부당거래의 내막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피의자 이동석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된다. 주양은 최철기에게 전화로 욕을 퍼붓고 사실을 폭로하려 하지만 부장검사에게 묵살당하자 부패한 김 기자를 동원하여 언론 플레이를 펼친다. 상활이 안좋게 돌아가자 경찰 상부에서도 은근히 불쾌해하고... 최철기는 장석구를 시켜 이동석의 입을 막게 한다. 이동석의 사망을 확인한 주양은 곧 부장검사에게 불려가 그러게 왜 경찰 작전에 초를 친 거냐며 혼이 나고 동료 검사들에게 조롱까지 당하게 되며 분노가 극에 달한 최철기와의 관련자들을 전부 자신의 검사실로 구인하고 서울지방경찰청을 압수수색하여 최철기를 궁지로 몰아 넣게 된다.
결국 퇴로가 모조리 막히고 버틸 재간이 없게 되자 결국 주양에게 백기투항하여 용서를 빌며 화해를 제의 하고, 마음이 약해진 주양은 못 이기는 척 이를 받아들여 그간 최철기가 짜놓은 각본대로 계속 진행하는 걸로 합의를 보게 됩니다.
결말
상부에서 지시한 비밀스런 일을 잘 마무리한 대가로 승진을 얻은 최철기는 대호의 납골당에서 오열한뒤 차 안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데, 동료 형사들이 보낸 '운짱'에게 총을 맞고난 이후 119에 전화를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차에 치여서 쓰러지며 그 차 안에서는 동료 형사들이 나옵니다. 동료 형사중 하나는 최철기에게 죽일 듯이 달려드는 한편 다른 한명은 최철기의 계급장을 뜯어냅니다.
이후에 최철기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다가 차에 타서 유유히 사라진다. 이후에 최철기는 고통 속에 사망, 최철기가 사망하고 난 다음 뉴스 내용은 '명수사관이 과거 원한을 산 조폭의 보복으로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주양은 김회장과의 스폰 관계가 드러나는 듯했으나, 장석구가 사망한 이후로 이러한 일들이 유야무야 되어버렸고 자신의 장인 역시 수없이 부당거래를 저질러온 사람으로 연예인 마약 스캔들 등으로 이를 무마해버릴 예정임을 암시하며 영화 <부당거래-너, 오늘부터 범인해라>는 결말을 끝낸다.